
촉촉한스킨이라 바르기가 너무 편안해요
손등에 올렸을 때 제형은 점성이 있는 세럼과 달리 부드럽게흐르는 밀키한 수분 텍스처였어요. 그렇다고 물처럼 가볍기만한 건 아니고, 영양감이 응축된 듯한 밀도가 느껴졌어요. 물은 제형은 금세 흘러내리기 마련인데 이제품은 적당한 밀키감 덕분에 피부 위에톡- 머무르며 안정적으로 스며들어요. 펴바르는 순간 미세한 쿨링감이 스치고 몇 번 문지르기도 전에 흡수되어 얇은 수분막과 은은한 윤기만 남았구요. 크림을 바르기 전인데도 속이 먼저 진정되는 느낌이라 '3초 밀크 에센스'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었죠 특히, 무겁게 겉돌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아침 메이크업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수분 프라이머를 쓴 듯 베이스가 착 붙는 느낌이었답니다. 저는 스킨 다음 단계에서한 번, 크림 전 단계에서한번 이렇게 두 번 겹쳐 발랐는데 하루 종일 당김이 훨씬 출고 쿠션이 들뜨는 현상도 거의 사라졌어요. 평소 제 루틴은 세안 후 토너와 앰플을 여러 겹 바르고 크림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초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갑자기 피부가 건조해지고 베이스가 금세 갈라지더라고요. 사실 1번만으로도 충분한데 진짜 예민할 땐 2~3번 레이어링하는게 훨씬 더진정감도있더라고요. 이렇게 2번 정도 레이어링 하니까 오후까지도 건조함이 줄었고요. 요게 각질 20층*까지 속보습 에너지를 전달해준다고 하는데 덕분인지 볼옆이 하양게 일어나던 현상도 거의 없어졌어요. 코옆모공이 덜 벌어져 광택이 훨씬 고르게 남았고요. 속건조가 심한 부위에서는 차이가 특히 뚜렷했어요. 바르자마자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늘 거칠게 느껴지던 부분이 투명하게 빛났어요.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고 손끝으로 눌러보면 말랑한 탄력이 느껴져요 덕분에 프라이머를 줄여도 모공이 부각되지 않고 베이스가 훨씬 고르게 밀착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도 베이스가 얼룩지지 않아, 파우더로 살짝 정리만 해도 충분했구요 앰플이나 비타민 세럼과도 궁합이 좋아서 톤 케어 루틴에 함께 써도 자극 없이 잘 맞았어요. 꾸준히 사용하니 피부 장벽이 탄탄해지는 게 느껴진 이유가 외부 자극에도 쉽게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린티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수분을 지켜주었고 무너진 장벽 개선 효과도 있었고 볼을 눌렀을 때 전에는 없던 탱탱한탄력이 생겨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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