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은 읎다
촉촉하고 흡수도 빠르긴 한데,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처음엔 가볍고 산뜻해서 “오 괜찮다” 싶었는데, 며칠 쓰다 보니 그냥 무난한 수분 에센스 느낌이었어요. 피부에 자극은 없고 부담 없이 쓰기엔 좋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만족도는 좀 애매했어요. 수분감은 잠깐 느껴지다가 금방 사라지고, 다음날 피부가 특별히 좋아진 것도 없었어요. 성분 보니까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어서 그 뒤로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굳이 또 살 정도는 아닌 제품이에요. 그냥 “한 번 써봤다” 수준. 재구매는 안 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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