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한 불을 꺼준 몸살약같은 제품
가을인지 겨울인지로 넘어오면서 피부가 정말 난리였어요. 저는 잘맞는 메인기초제품들은 잘안바꾸거든요. 메인은 그대로 두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편. 근데 일년넘게 너무 잘써온 그 제품들이 하나도 먹히질 않는거예요. 그러다 이 에센스를 추가해봤는데 처음으로 변화가 느껴졌어요. 확실히 결이 정리되고 건조함이 잡혔어요. 근데 딱 거기까지였어요. 급한 불은 꺼줬지만 더이상의 개선은 없네요. 그래도 한 열흘 쓰며 피부가 많이 정상범주로 돌아왔어요. 더 쓰니 오히려 자극이 되는지 피부가 예민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몸살약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부턴 다른 방법/제품으로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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