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랐을 때 느낌은 비비보다는 확실히 파데 느낌이 강함. 커버력에 중점을 둬서인지 생각보다 발림성이 뻑뻑하고 두껍게 발림.
상세 페이지에서 스킨 케어 한 단계 생략 가능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건 극 지성만 가능할 거 같은 느낌… 건조하다는 아닌데 수분이 있거나 보습이 되는 느낌은 아니였어서 기초는 꼼꼼하게 해야 할 듯. 그리고 생각보다 썬 기능이 높아서 놀랐음! 바쁠 때 편할 것 같음.
커버력은 짙은 흉터나 붉은 화농성 여드름이 많은 피부인데 컨실러 안해도 정말 잘 가려짐. 아무래도 이름부터 커버 비비라 많이 신경 쓴 것 같음.
색상은 살짝 어두운 21호 기준 라이트는 조금 밝았음. 벗 톤업을 생각하고 산거라 딱히 상관은 없었음. 그리고 비비 특유의 잿빛도는 컬러가 아니라 일반 옐로우 베이스 파데들과 색상이 비슷했음.
피부가 안 좋은 사람 입장(제 입장)에서는 커버력이 좋아서 그 점만 생각하면 발림성이 조금 별로라고 느껴져도 쓸거 같은데 문제는 너무 뜸 ㅠㅅㅠ 기초를 열심히 해도 뻑뻑해서 그런건지… 특히 코 부분에 프라이머를 발랐음에도 블랙헤드에 낀 듯하게 올라옴… (다른 제품 쓸 때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건 진짜 왜인지 모르겠음…808) 그리고 요철 부각이 좀 있음.
물론 제 피부가 안 좋은 것도 있고 ❗️정말 주관적이여서❗️ 저에게는 큰 메리트가 있는 제품은 아니였지만 피부가 요철이나 좁쌀은 별로 없고 짙은 흉터나 붉은 여드름이 많아 커버력이 정말 주된 고민이라면 한 번쯤 써볼만 하긴 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