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후 건성분들용 비비
@@ 13-15호 여쿨라그쉬
웜쿨 색상보다는 고명도저채도 온도감에 더 영향을 받으며
얼굴에 홍조가득
핑크와 오렌지 블러셔를 뱉어내며
초민감성, 아토피 피부로
맞지 않는 성분으로 인해
365일중 3-4개월은 접촉성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피부입니다@@
겁나..쓸데없이 긴 후기..
바쁘면 패쓰..
1. 피몽쉐 비비는
쿠션형으로 1년전쯤 바이애콤 Egf 비비쿠션사용전에 먼저 써보았습니다
2. 저에게는 색상은 비비특유의 잿빛이 강하긴 했지만
어차피 두 쿠션 모두 제겐 맞지 않는 색상이라
다른파데를 섞어서 써야하는 상황은 똑같은 지라,
egf보다 더 촉촉한 제형인 피몽쉐 비비쿠션에
손이 더 자주 갔던 건 같아요
3. 그러다가, 피몽쉐 비비쿠션을 다 쓸때쯤
egf 비비라이트색상이 출시되었는데
이게 병행해서 쓰던
헤라 13n1 블쿠보다도 더 밝은 색상이여서 그런건지..
기존의 바이애콤 EGF 비비쿠션이 약간 건조하다고
툴툴거렸는데,
그나마 색상이 얼추 맞아 떨어지니..
갱년기로인해 제2 사춘기청소년마냥 유분감을 내품는 티존나비존을 가지게 된 이번여름에는 아주 잘 맞고 좋아서
아주 잘썼어요
4. 하지만..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니
갱년기 아줌마의 더웠다 추웠다 빨개졌다 식었다
하는 채온마냥 얼굴도 난리날리..
파데도 쿠션도 지천에 널려있건만
헤라 블쿠도,
EGF 비비 라이트도 죄다뜨고 날리길래
최고로 촉촉한 파데, 베이스부터
최고로 건조한 파데, 베이스까지
월동준비 아우터 대신 화장품만 사재꼈습니다 ㅎㅎ
4. 서론이 무쟈게 길었는데..대부분 등록이 안된
제품들이라서 요즘은 등록시키는 것도 귀찮아서
이미 등록되었있는 제품부터 후기써보다 싶어
그중 하나인 피몽쉐 비비밤부터 써보려해요
5. 쿠션을 써봤고, 케이스가 있으니, 어차피 거기다가 튜브형을 사서 짜서 쓰면 되겠다 싶어 밤타입을 시켰는데..
느낌과 제형이 많이 다르네요
튜브형 밤- 쿠션형과 색상은 동일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제형이 훨씬 건조해요
쿠션형은 약간 묽은 제형인듯 싶었는데,
이건 좀더 thick한 느낌, 점성이 느껴지는 제형
이제부터는 두가지 모두의 해당되는 장점과 단점이예요
장점
1. 트러블이 나지는 않는다는 점은 좋아요
저는 사실 진짜 많은 비비를 써보았는데,
셀퓨전씨,
에르보리앙 전 라인 모두..
슈라맥,
미샤 초보양빼고 몽땅..
트러블이 났어요
잘 맞았던 건
미샤 초보양과 바이애콤 EGF, 피몽쉐, 투크 제품들이네요
몇가지 더 있는것 같은데…기억이 ㅠㅠ
하지만, 피몽쉐가 트러블이 안나는 비비로 유명하긴 한데..
유튜버 쎄실이라는 분은 피몽쉐에 트러블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화장품은 사바사, 케바케인듯 해요. ㅎㅎ
2. 다른 제품과의 섞발 궁합은 좋은 편인데..
아직 최적의 궁합은 찾지 못해서 우왕좌왕해요
3주 정도 썼어요
3. 발림성과 밀착력이 상당히 좋아요- 스파튤라로 이용해서도포/물먹인 스펀지 한쪽면으로 두드리시고/안바른 쪽으로 다시 두드리시고/파데가 발라진 쪽으로 다시 두드리시고/다시 안바른 쪽으로 두드리시고…(커버가 필요하신 곳은 스파튤라로 덧바르시고)..다시 퍼프로 반복..하시면 깐달걀 되세요
4. 파우더는
바닐라코나 어바웃톤 블러파우더 같은 밀가루 제형보다는,
웨이크메이크나 메이크업포에버같은 녹말가루같은, 투명파우더 제형이 더 궁합이 좋고..
전체처리 하시는 것보다는
부분처리로 가볍게 하시는게 무너짐이 예뻐요
단점
1. 유독 제가 알고있는 비비중 잿빛이 도드라지는 색상의 비비인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인 점은 막상 피부에 올리면, 시간이 흐르면 피부색과 어우러져서 색상이 밝아지고 상아빛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의 피부색으로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구입한 건데..21호 피부인 그 친구는 이걸 단독으로 바르고 다니는데, 전혀 잿빛이 아니거든요 그 친구 말로는 바르고 5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피부색으로 변하면서 환해진다고 해요. 홈페이지나 글로우픽 등에 들어 후기를 읽어봐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 Butt, 전 피부색자체가..회끼가 많아서인지..진짜..진짜..회색인간..여기다가 투크의 그린은 그나마 나은데, 보라색 톤업크림을 섞으면..완전..회색시멘트가 되요 ㅎㅎ
그나마 바이애콤 EGF 라이크 색상이 건조하지만 않다면 가장 맞는 색상이예요
2. 제형자체가 저한테는 건조하긴 하지만,
다른비비들보다 유분감은 많은 듯해요
이걸 언제 느꼈나하면..
제가 베이스를 진짜 헤비하게 바르는 뇨자인데..
첫날 피몽쉐비비에 제가 바비브라운 크림파데를 섞었는데, 오후 3시쯤 되니 나비존 부분의 모공이 아주 난리도 아니였어요
3. 경험상 화장이 무너질때 이렇게 모공이 지저분하게 무너지는 경우는 저같이 베이스를 무겁게 바르는 경우,
파데나 쿠션이 무거운 제형인 경우이거든요
—> 해결방법은 1) 베이스를 가볍게 하거나
2) 피몽쉐비비와 섞는 제형인 파데나 쿠션을
가벼운걸로 바꾸시는 방법이예요
4. 그래서 베이스를 가볍게 하는 건 절대 포기 못하겠고,
피몽쉐비비에 랑콤 땡이돌, 헤라 실키스테이, 어바웃톤 파데 등등..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써보고 있어요
근데 아침마다 바쁘고 이게 튜브형이다 보니 정확한 양이 짜지는게 아니여서 매일 조금씩 달라서..최적의 양이 뭔지 감이 안와서..답답..ㅋㅋ
총평
1. 색상만으로 보면 초보양 19호가 아이보리 핑크빛이 돌고 19호나 21호 피부를 가진 분들께 더 예쁠 것 같아요 더 밝은 피부를 가진 분들은 바이애콤 EGF 비비 라이트추천이구요 하지만, 이 건조한 겨울엔 50대 노화피부에겐 둘다 무리더라구요
피부예민하신 분들에게는 미샤 초보양이나 피몽쉐를
더 추천해요
2. 어떤 비비를 쓰시던,
오후에 모공 무너짐 덜 보이게,
깔끔하게 무너지게 되길 바라신다면,
톤업크림이나 다른 화이트 비비를 섞기보다는
파데나 쿠션을 섞어서 쓰시는 걸 적극 추천해요
3. 그리고 최적의 툴은 언제나..
스파툴라로 소량도포..
물먹인 하이드로 스펀지로 두드리고, 또 두드리고..반복…
TMI) 작년에는 바비 크림파데랑
시세이도 온천광 파데로 버텼는데..
올해는 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결국…제가 젤 귀찮아하는
파데+비비섞발 밖에 없나..
약간 한숨 나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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