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엄마가 유니베라 직원이셔서 유니베라 제품을 이것저것 사주셨던 적이 있었다..
이 스킨케어도 그 중 하나.
알로에 함량이 매우 높다는 이유로 우리집은 이걸 거의 만병통치약마냥 썼지만 당연하게도 진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투명한 알로에젤인데 타회사의 수딩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보통 수딩젤은 바르면 토너에 가까운 느낌으로 수분감만 느껴지는데 이건 에센스에 가까운 느낌이다. 뭔가 조금 더 무겁고 쫀득쫀득하게 발리는 느낌. 어릴땐 이걸 바르면 얼굴이 끈적거린다고 싫어했었다...
하지만 촉촉하긴 진짜 촉촉하고 보습력이 좋다. 자기전에 넉넉히 발라주고 자면 피부가 꽤 부드러워짐.
일단 추천하긴 하지만 다시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이것보다 싸고 좋은 알로에제품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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