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콤포트 롤온

갑자기 데오도란트를 써보고 싶어서 사서 썼는데 너무 효과가 좋아서 당황했습니다. 일단 겨에서 땀이 1도 안납니다… 그 땀은 다 목덜미로 이동해서 나게됩니다. 근데 그 지속시간이 하루가 넘어요! 무서울 정도로 겨가 보송한게 한 이틀 넘게 지속됩니다. 땀이 안나니까 저녁때 나던 내 땀냄새도 진짜 훨~~씬 줄어들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땀 자체는 냄새가 없고 땀이 나면 거기서 박테리아가 번식해서 냄새가 나는데, 겨드랑이는 잘 안마르니까 더 번식이 용이한 상황에서 냄새가 다른부위보다 더 나게 되는데요. 땀이안나니까 거슬리는 내 냄새가덜나서 넘 신기했습니다. 파우더리한 향기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향덕이라 이 향기가 궁금해서 사본건데 향도 맘에들었어요. 자연스럽게 그냥 바디 제품같이 느껴지는 쾌적한 향입니다. 따가움이나 발진같은 문제는 없었는데, 사용 후기를 읽다보니 디오도란트를 계속 쓰면 겨드랑이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매일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땀냄새 안나야되는 날에는 꼭 쓰게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