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시카 콜라겐 클리어 2.0

약산성이라 미끄덩거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광고문구 그대로 모공까지 싹 - 세정력 괜찮았어요 빨간색이 손*비 광고로 유명하던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사용한지 꽤 됐는데 전 지난 봄에 특히나 스트레스 식습관 미세먼지 꽃가루 송진가루 황사 생리 등으로 인해서 안나던 트러블이 폭발해서 .. 그린시카로 구매했습니다. 리뉴얼 전 제품을 잘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투명한 겔 형태로 바뀌었더라구요? 세정력은 아*브 의 약산성 어성초 폼보단 훨씬 나아요. 소량만 짜도 금방 숨이 꺼지는 거품이 빠르게 잘 납니다. 대신 거품이 성글고 숨이 빨리 죽어서 팔까지 질질 흘러요;; 미끄덩 촉촉한 사용감이라 아침세안할때만 써요. 세정력이 강하지 않아서, 원래 사용중이던 강력한 모공 클렌징 바를 부분적으로 코에만 써주니 딱 좋아요. 근데 약산성이라 그런지 피부에 트러블이 종종 올라와서 저랑 그렇게 썩 맞진 않았던거 같아요 ㅠ 가격이나 세정력 면에서도 뭐 딱히 엄청난 메리트는 없었어서.. 재구매 의사는 크게 없습니다… (피부는 건성이지만 뽀득파라서 리뉴얼 전이의 꾸덕폼 ver.이 더 좋게 느껴지는 듯..) - 사게 된 계기 - 원래 이니스프* 그린티 폼만 썼었는데, 자꾸 쓸데없이 내용물을 리뉴얼 시키고 사용감도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건성피부지만 세정력 좋은 모공 클폼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건성피부다보니 매일 지나치게 뽀득한걸 쓰면 피부에 좀 부담이 돼서 가벼운 아침 세안용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어디 제품을 살까 고민하다가 올리브영에서는 2개씩 묶어 파는데다가 너무 대용량에 개별 가격이 비싸서.. 혼자 쓰기엔 양이 지나치게 많고 비싸서 안사고 내려놨는데 운명처럼 (?) 장 보다가 무심코 클렌징 폼 코너에 갔는데 용량이 100ml 더 적은 200ml 에 9900원 짜리 할인가 7900원에 파는것 발견해서 고민없이~ 바로 구매 했어요. 요즘 하도 대용량 제품이 많아서 .. 최소한 일회용 샘플을 돈 받고 판매했으면 한번 써보고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ㅠㅠ 그리고 패키지가 좀 더 말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