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 젤리 드롭 EX 프리미엄

속눈썹 세럼 다른 것도 써봤던 사람으로서 준수한 제품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플리케이터가 일단 매우 편합니다. 마스카라 솔같이 생기면 뿌리가까이 바르기가 어려운데다가 속눈썹 털에 너무 많이 발려서 불편하거든요. 사실상 세럼 눈썹 털에 바르는 것보다 뿌리쪽에 발라야지 진짜 효과 있는 느낌인데 털에만 왕장 발려서 아쉬운 적이 많았습니다. 이건 어플리케이터가 약간 염주(?)처럼 생긴 모양이라 눈썹 털에도 고르게 얇게 발리고 뿌리까지 바르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눈 안에 들어가도 안 시리다는 점! 속눈썹 세럼 바르면 진짜 조심해도 소량은 무조건 눈에 들어가더라고요. 저자극으로 잘 만들어진 듯 합니다. 그런데 게다가 어플리케이터 특성상 눈에도 덜들어갑니다. 속눈썹 빠지는 게 좀 덜해지고 힘이 생긴 느낌이긴 하나... 이건 약간 플라시보 같긴 합니다. 다른 속눈썹 세럼도 이정도 플라시보는 있는 것 같긴 해서요. 기본 세럼이랑 반반 비교해보고 싶네요. 집에 갖고 있던거랑 반반 해볼걸.. 아쉽습니다. 전 평가단이긴 하지만 상당히 가격이 있는 듯 해서...(쿠팡에 찾아보니 무려 3만원대..!) 별 다섯개 정도는 아니고 4개를 매겨봅니다. 일단 기본 세럼 써보시다가 좀더 욕심생기시면 프리미엄으로 투자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