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시원하고 화한 느낌이 있어요. 쿨링감은 초반에만 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냄새가 강해요. 이게 나쁜 냄새는 아니라서 처음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생리할 때마다 계속 쓰다보니까 이 냄새가 나면 생리 중이라는 게 생각나서 뭔가 별로예요. 이게 제가 쓸 때만 나는 게 아니고 주위사람들이 써도 제가 그 냄새를 알아챌 정도로 생리대 자체의 냄새가 강하거든요. 가족이든 지인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거 쓰고 옆에 가까이 있으면 '아 이 사람 지금 소피 쿨링생리대 쓰고 있구나' 하고 진심 안 알고 싶은데도 알게 돼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있으면 더 그래요. 그래서 점점 이 냄새가 싫어져서 지금은 첨 구매할 때 쟁여놓은 게 몇개 남았는데도 안 써요. 남들이 생리대냄새 풍기고 다니는 게 나한테도 느껴지는데 남들이라고 내 생리대냄새를 못 맡을 것 같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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