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코스메틱 덕후의 길로 들어선 이후 수십통의 선크림을 써왔고 눈시림이 있는 선크림도 눈시림인것도
모르고 꾹 참으며 쓰고 지금 생각하면 무지했고 아니면 너무 알콜향이 난다던지, 기름지다던지, 혹은 선크림을 발랐는데도 빨갛게 올라온다던지 하는 다양한 선크림을 만났었는데 리얼베리어 세라 수분장벽 선크림의 장점은 다른 선크림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피부장벽케어가 된다는 점이었어요. 피부두께가 얇은 편이라 필링제, 스크럽제, 토너패드 조차도 유분기가 많이 올라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안쓰는데 이런 제 피부에 딱맞아서 좋았어요.
겉보기에는 그냥 수분감많은 순한 선크림이기에 톤업같은 기능은 없지만 대신 얼굴부터 바디까지 어디든 안심하고 바르기도 좋고 바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한 선크림이라는 생각을 해서 꽤나 괜찮은 '유일한 피부장벽 선크림'이라고 상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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