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속눈썹 영양제 다 써봤는데 아직까지 에뛰드 제품을 안 써봐서 한 번 구매해 봤어요. 가격은 진짜 다른 제품들이 따라올 수가 없겠더라고요. 대신 그만큼 퀄리티 차이를 많이 느꼈어요.
일단 브러시 모질이 굉장히 뻣뻣해서 방심하면 눈에 찔리거나 바르는 느낌이 좋지 않아요. 그리고 눈에 들어가면 타 제품보다도 더 눈이 따갑더라고요. 그래서 브러시 앞머리에 있는 둥근 면으로 한 올씩 조심히 바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제품들은 일주일 정도 바르고 나면 속눈썹이 두툼해지거나 1~2mm 정도라도 길어진 게 보였는데, 이 제품은 변화를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영양제긴 하니까 모가 안 빠지게 역할은 하는 것 같은데, 이 가격에 변화까지 기대는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냥 스킨케어처럼 속눈썹도 케어했다는 느낌만 가져간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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