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산뜻한 제형인데도 보습력이 꽤 괜찮아서 손이 건조해질 틈이 없더라고요.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돼서 바르고 바로 휴대폰을 만져도 부담이 없었고요.
무엇보다 향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헉슬리 특유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시그니처 향이 기분까지 좋아지게 해줘서, 핸드크림이라기보다 퍼퓸 핸드크림처럼 느껴졌어요.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고,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튜브 용기가 꽤 딱딱해서 내용물을 짜는 데 약간 힘이 들었다는 거예요. 끝까지 사용하려면 좀 번거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