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층으로 나뉜 제형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래는 맑고 투명한 수분 에센스, 위는 부드러운 크림층!
흔들어서 섞으면 정말 부드러운 밀크 에센스처럼 변해요.
손등에 덜자마자 물처럼 흘러내릴 정도로 제형이 가볍고 산뜻한 편인데 피부에 올리면 마치 수분이 쏙쏙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겉돌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며 금방 속까지 촉촉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세안 직후, 속건조가 올라올 때 바로 얇게 펴 발라주면 피부가 진정되면서 탱글한 수분감이 차오르는 게 느껴져요.
흡수된 후엔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얇은 보습막이 형성돼서 단독으로도 피부가 꽤 오랫동안 촉촉하고 편안하게 유지돼요.
바쁜 아침시간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 없이 착 감겨서 베이스 지속력도 괜찮았어요.
무향료라서 향에 민감한 분들도 편하게 쓸 수 있고 자극감 없이 순하게 흡수돼서 예민한 피부도 데일리로 사용하기 딱이에요.
속당김, 건조함으로 화장도 들뜸이 심하다면 슬로먼트로 루틴 첫 단계를 바꿔보는 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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