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적임만 아니었어도...
흠... 호평일색이고 저도 토르홉 이미지가 좋은 편이라 기대를 했습니다만... 일단 저는 끈적이는 나이트케어 제품은 쓸 수 없음... 뒤척이면서 뒹굴뒹굴 자기 때문에 이렇게 끈적이는 제품을 바르면 베개와 머리카락과 얼굴이 모두 엉망이 되는 느낌이라 기피합니다.
올영페스타에서 받은 샘플을 뜯어 반 정도 발랐는데 충분한 양이었고요, 캡슐이 들어있는데 펴바르는 도중에 눈에 안 띄게 싹 없어집니다. 흡수가 되고 난 다음에 거울을 보면 피부가 빤딱이면서 살짝 하얗게? 맑게 변한 느낌이 들어 좋았는데...
지금 바른지 한시간이 넘는데 아직도 물풀 바르고 난 것처럼 끈적이네요... 여기에 자잘한 벌레가 앉으면 끈끈이처럼 발이 묶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 ㅋㅋ
이런 끈적이는 느낌만 아니라면 뭔가 피부가 좋아보이는 느낌 때문에 정품 구매할 의사가 200% 였는데... 아무래도 저는 효과보다 편안함이 더 우선하는 게으른 사람이라.. 정품 구매까지는 안 이어질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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