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모공 타이트업 수딩 크림

생각보다 훨씬 더 가볍고 산뜻한 제형이라 여름용 데일리 크림으로 딱 좋아요. 모공 수축효과는 덤! 바를 때 답답하거나 겉돌지 않고, 속은 촉촉하게 채워주면서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돼서 아침에 메이크업 전에 써도 밀림 없이 깔끔했어요. 특히 날씨가 더운 요즘 같은 때에는 피부 열감이 쉽게 올라오는데, 이 수딩 크림은 바르자마자 살짝 시원한 느낌도 있어서 진정 효과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무향에 가까운 점도 마음에 들었고, 민감성인 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잘 맞았어요. 실제로 피곤하거나 트러블이 올라올 것 같은 날 밤에 발라주면 다음 날 피부 상태가 꽤 안정돼 있더라고요. 성분도 녹두 추출물, 병풀, 펩타이드 등 진정과 장벽 케어에 도움 되는 것들이 잘 조합되어 있어서, 진정 + 가벼운 보습 + 탄력 관리까지 한 번에 되는 느낌이었어요. 같은 라인의 세럼이랑 같이 써봤는데, 세럼으로 모공과 피지를 잡아주고 이 수딩 크림으로 마무리해주면 피부 컨디션이 더 탄탄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유분 많은 날엔 크림 단독으로만 마무리해도 충분했어요. 전체적으로 여름철 데일리 수분·진정 크림으로 딱 좋은 제품이었고, 가볍지만 보습감은 충분해서 아침저녁으로 부담 없이 잘 쓸 수 있었어요. 무거운 크림 싫어하고, 유수분 밸런스 맞춰주는 산뜻한 크림 찾는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