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우마드 브로우 포마드

5호 씁니다. 참고로 저는 좀 붉은기가 도는 흑발이라서 제일 진한 5호 선택했고, 4호, 4.5호, 5호는 거의 비슷했는데 5호가 붉은기가 아주 살짝 들어있는 색상이라 5호 골랐어요. 4호는 좀 많이 붉었고 4.5호는 상대적으로 좀 회끼가 도는 색상이었어요. 유지력 진짜 좋아요. 이게 기존에 안지워지기로 유명한 샤넬이랑 바비브라운 아이브로우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확실히 그 제품들도 안지워지긴 하지만 눈썹꼬리가 스치면 자꾸 없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이 제품 사봤는데 땀 뻘뻘 흘려도 꼬리부분이 살아있어요. 다만 아침부터 브러쉬들고 양조절하기엔 귀찮다는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급하면 펜슬로 대충 그리고 나감) 제품력은 진짜 좋습니다. 리퀴드 브로우 관심없었는데 이 제품쓰고 다른 제품도 사볼까싶네요. 브러쉬는 베네피트에서 같이 파는 브러쉬보다 필리밀리에서 사면 (앞면 사선브로우, 뒷면 스크류 브러쉬) 훨씬 더 싸요. 그래서 매장에서 브러쉬까지 사는건 비추입니다. 양조절이 좀 필요하긴하지만 사선 브러쉬로 슬슬 그려주고 스크류브러쉬로 스머징해주면 자연스러워져요. 여름에 강추합니다! (전성분 보니까 맨 끝에 BHT 들어있네요.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근데 저는 눈썹에만 써서 그런건지 맨 마지막 성분이라 그런지 보통 저 성분에 경기 일으키는 피부인데 이건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