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 세럼 💦
화장품 질려서 오래 못쓰는데 무난하고 트러블 안 나고
예민해도 잘 맞고 해서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한 5통
비운 것 같습니다. 자주 할인하니 자꾸 홀려서 사게 되네요.
한여름엔 단독 사용하고요. 피부 열이 많으면 흡수가 안되서
다음 단계 바르기 전에 대충 펴발라놓고 손 부채질 한 뒤
톡톡 두드리다가 3분 정도 기다린 후 크림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라인 수분크림이랑 사용하면 너무 좋고요.
어떤 제품과도 궁합이 잘 맞고 화장도 잘먹습니다.
너무 좋아서 리필제품도 샀는데 입구가 뽀족해서
다른 리필제품마냥 짤 때 질질 새지도 않고 좋습니다.
단점은 일시적인 끈적임이 있어 흡수시킬 때 손과 얼굴이
달라붙어 끈끈하니 얼굴에 테이프를 붙였다 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톡톡 두드리는 건 최대한 자제하고
손끝으로 흡수시키는 편입니다.
바르고 나면 촉촉하지만, 앰플 같은 세럼이다 보니
크림을 안 바르면 한여름 아닌 이상 수분이 증발해
오히려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량과 모공이 줄어든다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커지는 제 모공 몇 년 후엔 얼마나
더 커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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