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게 할 일도 잘하네
우선 첫인상부터 너무 귀여웠어요. 100원짜리 동전이랑 비교해도 크게 차이 안 나는 미니 사이즈라 들고 다니기 너무 좋고, 제품명처럼 정말 ‘얼음 조각’처럼 생긴 비주얼이에요. 크기도 딱 얼음 정도! 투명하고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 덕분에 보기만 해도 여름 느낌 제대로 났어요.
구성품으로는 본품 외에 가방이나 키링처럼 어디든 걸 수 있는 고리, 그리고 제품을 떠서 바를 수 있는 미니 스푼이 함께 들어 있었어요. 스푼이 귀엽긴 한데, 솔직히 매일 들고 다니기엔 살짝 번거롭고 잃어버릴 것 같아서 저는 그냥 손으로 바르기로 했어요.
가장 좋았던 건 발랐을 때 느낌! 다른 플럼핑 제품처럼 맵거나 화한 느낌이 아니라, 부담 없이 기분 좋게 시원해요. 입술이 살짝 도톰해지는 느낌은 있으면서도 따갑지 않아서 민감하신 분들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향은 혹시 복숭아일까? 싶어서 맡아봤는데, 아주 은은하고 달달한 향이 나더라고요. 아마 복숭아 향이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입술에 바르고 나면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올여름 립밤은 이걸로 정했다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맹입술, 틴트 위에 레이어링해도 밀림 없이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휴대성과 디자인, 사용감까지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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