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관리하는 게 귀찮아서 미루다보면 어느새 발이 거칠어져 있더라구요. 분기별로 한 번씩만 쓰면 된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사용 과정이 번거롭고 길긴 했지만 효과는 좋았어요.
사용 후 5-6일쯤 지나니 피부가 트는 것처럼 조금씩 선이 보였고 일주일 뒤에 패키지 사진처럼 발이 전체적으로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허물이 조금 벗겨졌을 때 보기 싫다고 떼어내면 조각 조각 떨어져서 지저분하고 효과도 덜해서 좀 넓게 떨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했고 가능하면 자연적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았어요.
피부 겉이 한 겹 떨어져 나오는 식이라 한 번 케어로 맨질 맨질한 발을 만들어줘서 좋았고 풋 파일로 케어하기 힘든 발가락까지 케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효과가 좋고 오래가서 전 일년에 1-2번만 써도 될 것 같았고, 1년 내내 각질이 고민인 분들은 분기별로 한 번씩 쓰면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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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피부 겉이 한 겹 떨어져 나오다보니 자극이 있는 것 같긴 했어요.
사용하는 동안 쿨 파스를 붙인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 건강한 피부엔 괜찮았지만 작은 상처라도 있으면 엄청 따가웠고 발가락 안쪽이 약안 붉어질 때도 있었어요.
물이 약간 담긴 비닐에 발을 계속 넣고 있는 기분이라 사용감이 좋진 않았고 사용 시간도 길어서 여유가 많을 때 써야했어요.
그리고 각질이 탈락되는 기간이 거의 2주 이상이라 갑자기 맨발을 보여줘야 하는 일이 생기면 너무 난감했고, 집에서 맨발로 다니면 바닥에 하얀 각질이 여기저기 떨어지고 양말안에도 각질이 묻어있어서 뒤 처리가 힘들었어요.
효과는 좋았지만 앞으로 2-3주는 맨발을 절대 보여줄 일이 없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쓸 것 같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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