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사용했어요.
보통의 21호 피부인데 잘 맞는듯 하나 약간 어둡기도 해요. 색상이 예쁜 색상은 아니에요. 누렇고 회끼도는 느낌.
어두울 땐 칙칙하고 텁텁해요. 앞에 베이스를 뭘 쓰느냐에 따라 표현이 완전 달라지는 것같고. 베이스에 따라 도구도 타는 것같아요.
촉촉한 베이스보단 산뜻한 베이스가 잘 맞아요. 촉촉한 베이스를 쓰면 베이스는 플랫한 브러쉬로 얇게 바르고 내장퍼프보다는 스펀지로 얇게 한겹씩 쌓아주는게 잘 맞네요.
산뜻한 베이스는 손이든 뭐든 잘 펴주고 내장퍼프로 발라도 색상이 맑게 올라오네요.
제가 써왔던 파데류 중 핸들링하기 어려운 축에 속하는 제품같아요. 촉촉한 것같으나 세미매트한 제형이고 베이스 뭐 까느냐에 따라 표현이 매우 달라짐.
무조건 얇게 여러겹이에요. 뚜껑에 엠보싱같은 손등 모양에 덜어서 퍼프에 골고루 먹인 후 도포해야 베스트입니다. 그 디테일 괜히 있는게 아님.
커버력은 어느 정도 있어요. 지속력도 괜찮아요. 무너짐은 괜찮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보통 유분과 어우러지면 괜찮아보여요.
예전에 한번 쓰고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그때는 단순히 칙칙하게만 느껴져서 한톤 밝은걸로 샀었는데 그건 너무 얼굴만 동동 떠서 실패했어요. 이번엔 색상은 맞는 것같으나 쓰기가 까다롭고. 무엇보다도 계속 사용하니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와서 못쓰겠어요. 처음엔 안 나타나고 중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나타나네요. 좁쌀, 주사피부염 가리지 않고 막 올라와요. 장벽이 무너진듯해요. ㅠㅠ 민감성은 고민해보세요. 한두개 올라올 때 중단했어야 되는데.. 이것때문인지 몰랐어요 다른 제품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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