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엔 픽서를 잘 안 썼거든요? 근데 여름에 마스크 쓰고 다니다가 화장이 계속 무너지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서 헤라 메이크업 픽서 써봤는데… 이거 진짜 메컵 고정력 미쳤어요.
일단 분사력이 진짜 미세하고 고르게 퍼져서 얼굴 전체에 뿌리기 너무 편해요. 들이붓는 느낌 전혀 없고, 메이크업 위에 얹어도 뭉치거나 밀림 없이 그대로 픽스돼요. 뿌리고 나면 살짝 끈적한가? 싶지만 금방 보송하게 자리 잡고, 피부에 막 하나 씌운 듯한 고정감이 느껴져요.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 지나도 베이스 무너짐이 훨씬 덜하다는 거. 특히 마스크 쓸 때 코랑 턱 부분 무너짐 덜하고, 블러셔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놀랐어요.
저는 메이크업 다 끝내고 마지막 단계에 한두 번 뿌려주는데, 화장한 지 몇 시간 지난 뒤에도 처음 느낌 그대로 유지되는 거 보면 안 쓸 이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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