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브러쉬로는 크기가 큰 편이고 모가 끝으로 갈수록 힘이 있어지긴 하지만 블러셔 영역을 타겟 할 정도의 힘은 부족해 파우더나 쉐딩용으로 더 잘 맞았어요
이런 테이퍼드 모양의 파우더 브러쉬는 쓸어서 바르면 컷팅이 베이스를 다 벗겨내기 때문에 절대 쓸어서 바르시면 안되고, 컷팅 된 옆면까지 통통 두드리거나 옆면으로 통나무 굴리 듯 굴려서 바르셔야 얇고 고르게 발려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라봤는데 파우더는 얇고 고르게 발리긴 하나 세포라 컬렉션 프로 파우더 브러시 #59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메이크업포에버 브러쉬가 훨씬 부드러운데 말이죠
스콧 반스 블러쉬 브러시 #64랑도 크기나 모양이 비슷해서 비교해봤는데 스콧 반스가 끝으로 모아지면서 중앙에 힘이 실려서 블러셔 브러쉬로 사용했을 때 제가 원하는 곳에 발색이 더 잘 나오네요
나쁜 퀄리티의 브러쉬는 아니지만 모가 부드러운 것 말고는 특장점이 느껴지지 않았고,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던 피카소 133 브러쉬랑 사용감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사용 해 본 메포 브러쉬 중 첫번째로 돈 값 못한다고 느낀 브러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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