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제품이였어요. 뭔가 옛날제품 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써보니까 의외로 자꾸 손이 가요. 버블 타입으로 되어있어서 누르자마자 버블로 나오는 형태고 거품은 쫀쫀하기보다 성근 편이예요. 흡수시켜주면 토너에 가까운 에센스로 바뀌면서 얼굴에 흡수 되어요. 시간이 지나면 워터리하게 바뀌면서 얼굴에 싹 광채가 한 겹 씌워지는 느낌 입니다. 향은 그닥 거슬리지 않고, 생각보다 바르고 바로 마사지하면 싹 흡수 되어요. 보습감이 엄청 좋지는 않아서 두세번 덧 발라주는 편이고 속보습 보다는 겉에 광을 한 겹 씌워주는 느낌이예요. 이게 왜 좋았냐면 머리 말리기전에 얼굴에 두세번 싹 올려주고 머리를 말리니까 확실히 얼굴 보습력이 덜 뺏기는 느낌이라 그 용도로 쓰니까 좋았어요. 다른 수분이랑 탄력도 하나씩 사보려구요. 다이소에서 5,000원이면 사니까 가격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흡수가 빠른 에센스를 원하시는 분들, 머리 말리기전 가볍게 보습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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