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배드,,
바닐라코 프라임 세팅 픽서 써봤는데, 지속력 잡아주는 건 확실했습니당 먼저 패키지는 깔끔한 유광 화이트 바틀이라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뚜껑이 단단하게 닫혀서 새거나 흐를 걱정은 없었고, 손에 잡기 편한 크기라 사용하기도 편했어요!!
분사력이 진짜 부드럽고 고와서 얼굴에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퍼지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한 번만 뿌려도 피부에 촘촘하게 밀착되는 느낌이라 메이크업 위에 얹어도 들뜨거나 뭉치는 거 없이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더라고요. 픽서 특유의 끈적이거나 뻑뻑한 느낌도 없어서 사용감은 꽤 만족스러웠어요ㅎ
가장 중요한 지속력! 확실히 픽서 안 뿌렸을 때랑 차이가 컸어요. 화장하고 몇 시간 지나면 평소엔 코 옆이나 턱 쪽이 먼저 무너졌는데, 이거 뿌리고 나면 무너질 때도 지저분하게 뜨는 게 아니라 은은하게 흐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완전 매트하게 픽싱되는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피부에 코팅되는 타입이라 답답한 느낌도 없었어요.
다만, 지성 피부라면 T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살짝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완벽하게 유지되는 타입은 아니라서, 완전 유분 잡아주는 픽서를 원하는 사람한테는 살짝 부족할 수도 있을 듯. 그리고 향이 은은하게 나는 편이라 무향 제품만 쓰는 사람한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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