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지라서 기름지지 않고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도 수분보습은 잘 되는, 자기 전에 얹고 잘 제품을 찾던 중에 만난 제품
손소독겔같은 제형이에요. 산뜻한 향이 납니다.
약간 미끈한 느낌이 있지만 기름지지는 않아요.
바르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피부를 밀어보면 때처럼 밀리는 제형인데 이건 얼굴에 손을 안 대면 되는 거고 어차피 슬리핑팩이라 신경쓰이진 않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많이 발랐는데 얼굴 바깥부분 관자놀이-구레나룻쪽 옆볼에 좁쌀이 생기는가 싶어 양을 줄이고 각질관리 병행해주니까 나아졌어요. 히알루론산이 안 맞는 피부는 좁쌀이 나던데 유의하시는게 좋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피부가 답답한 느낌은 없었지만 과유불급...
양 좀 줄이고 일이주간 꾸준히 발라줬는데 건조한 감 없이 보습은 잘 되었지만 제 모공에 버거웠는지 전체적으로 오돌도돌 모공들이 솟았어요 거의 좁쌀...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빠르게 각질이 쌓이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피부가 쓰려면 각질관리를 성실하게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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