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점 녹아 슬라임이 되는 스크럽
공병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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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금 스크럽만 써오다가 트리헛 향기가 좋다길래 구매했었습니다. 소금 스크럽인 지오마랑 사봉에 비해 제형이 쫀득한 잼 같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설탕 스크럽이라 뭔가 더 끈적하니 괜히 더 촉촉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입자가 굵지 않아 덜 자극적이었고 무엇보다 향기가 이국적이고 달콤한 망고 향기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플라스틱 패키지라 깨질 염려도 없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스크럽 효과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입자가 덜 거칠어서 그런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조금 덜했어요. 설탕 입자 말고 주황색 캡슐같은게 있는데 이 캡슐 외에 설탕 입자는 너무 금방 녹아서 오래 문질러줄수가 없어요.
그리고 통에 물 들어가면 입자가 녹아서 점점 더 잼 같아져요. 지오마랑 사봉은 이렇게까지 녹진 않았는데 트리헛은 진짜 슬라임처럼 변해가요..
원래 귀찮을때는 손으로 그냥 퍼서 썼는데 트리헛은 꼬박꼬박 스푼으로 떠줬습니다..^^ 향기는 너무 좋았지만 앞으로 구매하지 않을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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