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되면 다리 피부가 건조해서 쩍쩍 갈라지고 모공각화증까지 있는 극민감성 피부입니다.
아주 꾸덕하지 않아서(일리윤 바디로션보다는 무겁고 아비노 로션보단 가벼운 편) 잘 펴발려서 사용감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공각화증이 완전 가라앉을 정도의 미친 보습까진 아니고 약간 호전되는 정도로 그래도 적당히 오래 가는 보습감입니다. 72시간까진 아니고 하루 정도 가는 것 같아요. 겨울에 다리랑 몸에 각질 안 일어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얼굴에도 발라도 된다고 적혀 있던데 일단 전 향료 들어있는 제품은 얼굴에 바르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한번 시험삼아 발라봤더니 다음날 바로 트러블 잔뜩 올라와서 지금 가라앉히느라 고생 중입니다. 민감성 분들은 얼굴에는 바르지 마세요😂
약간 바닐라향+파우더리한 향이 나는데 제가 바닐라향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다행히 향이 독하진 않아서 듬뿍 바르고 있습니다.
다 쓰면 재구매할 의사는 없고(향 때문에) 가족들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의사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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