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 부족형 건성 / 19호 / 겨울 클리어
- 출시되자마자 라이브로 구매했어요 저한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평 보지도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제,결제 😎💸
🍋 제가 어떤 컬러 베이스가 어울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그동안의 파운데이션 경험으로 봤을 때 핑크 베이스를 발랐을 땐 묘하게 잿빛이 올라오는 제품은 더 칙칙해보였는데, 레몬빛 있는 상아 베이스를 썼을 때는 하루종일 다크닝 없이 화사했거든요
아마 핑크 베이스의 다크닝이 저랑 안 맞아서 시간 지나면 잿빛 올라와보이는거 같은데 이를 레몬색으로 중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단종)이 예쁜 상아빛 파운데이션으로 유명한데, 그 제품도 제가 느끼기엔 분명 레몬색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보관 잘못했을 때 옐로우 색소도 올라와보였구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데 색상이 다크닝 없이 저랑 참 잘 맞아서 레몬색 파데를 찾고 있었는데, 시중엔 잘 안 나와있기도 하고 컬러 코렉터는 너무 노랗고,, 그러다 이사배님이 이런 어마무시한 컨실러를 만들어버리신 거에요!
🍋 “ 피부 고민 별 어떤 컬러 베이스를 골라야 할지 어렵지 않나요?
그린, 블루, 퍼플 등 컬러 보색이 아닌 원래 피부 톤의 기조인 옐로우에서 시작된 맑고 페일한 레몬 컬러 베이스는 자연스러우면서 더욱 효과적인 입체감을 완성할 수 있어요. ”
어떤 컬러 코렉팅으로도 다크닝이 잡히질 않았는데 실제로 제가 레몬빛 파데 쓰고 광명 찾았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사배님 말씀이 백번 공감되더라구요(끄덕끄덕 😌👍)
🍋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제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를 적자면 장단점이 명확했어요
저는 이사배님이 추천하신 방법 외에 여러가지로 활용해봤어요
1. 다크닝이 심한 파데와 섞어 발라봤어요
소량으로도 1-2톤 화사해지고 아주 페일한 파데로 바뀌더라구요! 보통 이런 밝은 컨실러를 섞으면 명도만 올라가서 색이 밝아지긴 하지만 피부톤에 안 맞는 경우도 많았는데, 피부톤 기조인 레몬 컬러라 잿빛 없이 화사하면서 자연스러운 컬러로 바뀌었어요
기존 파데가 너무 어둡다던지 저처럼 핑크 베이스인데 미묘하게 잿빛 도는 파데에 섞어 발라보세요
저는 잿빛 돈다고 생각했던 핑크 베이스 파데에 1:1로 섞었는데 핑베가 사라지고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상아색이 나타나서 올레! 를 외쳤습니다 😘 참고로 촉촉 파데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2. 컨실러처럼 단독으로 바르기
손등에 단독으로 발라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화이트에 가까울 정도로 정~말 밝아요
단독으로는 절대 사용 못 할 것 같은 색상이지만 일명 얼굴의 중심, 스타존에 바르면 동동 뜨지 않고 안색을 밝혀주는 하이라이팅이 돼요
사선 팁으로 소량을 나비존에 콕콕 두번 찍어서 블렌딩 해주면 푸른 다크써클도 중화되고 안색이 정말 밝아져요 무펄 하이라이터와 같은 효과로 밝아지기 때문에 무펄 하라 대신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3. 같이 출시된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와 함께 발라요
이사배님이 추천하신 섞발 조합은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 3: 플래시 스팟 컨실러 1 이에요
스킨 글리머가 촉촉하면서도 살짝 유분있는 미끄덩한 제형의 프라이머라 컨실러와의 궁합이 좋았어요 플래시 스팟 컨실러 단독으로도 블렌딩 잘 되긴 하는데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와 같이 바르면 더 촉촉하고 발림성이 좋아져요
👎🏻 첫번째 단점은, 저는 보통 하얀색에 가까운 베이스 제품은(예를 들면 꾸셀 리퀴드 파운대이션 100 WHITE PINK,3CE 스킨 핏 커버 리퀴드 컨실러 #화이트,누즈 케어 톤업 04 밀크 등) 티타늄디옥사이드 함량이 많아서인지 발림성이 뻑뻑하고 나중에 꼭 들뜨더라구요 😭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하얗게 만드는 화장품 원료인 대신 건조하고 발림성이 좋지 않게 하는 건 알고 있어서 감내해야하는 부분이지만 베스트는 아니어서 항상 사용하면서 아쉬웠는데요, 그나마 누즈 톤업 케어가 촉촉하게 나온 편이지만 예외는 아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투슬래시포 플래스 스팟 컨실러도 단독으로 바르면 시간 지나면서 들뜨는 현상이 보였는데, 성분표를 보니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앞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 부분은 후에 팁에 적어놓았지만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랑 섞발하면 거의 해결돼요
두번째는 다크닝은 확실히 잡아주지만 창백해보인다는 점이에요
제가 퍼스널 컬러가 바뀌는건지 얼굴 톤이 바뀌는건지 저도 모르겠는데, 평소 잘 사용하던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단종) 1호가 다크닝없이 화사한데 거의 메이크업 지울 때 보면 혈색없이 너무 창백하다 느껴서 이질감이 들 때가 종종 있었어요
혹시 플래시 스팟 컨실러도 그렇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라봤을 때 확실히! 창백해보이더라구요 이게 너무 밝은 색이어서 창백해보이는 것과 조금 다른데 왠지 사람 피부색이 아닌 것 같은(?) 혈색이 없어 보인다고 느꼈어요
색조를 올리면 혈색 돌아서 괜찮은데 색조 메이크업이 거의 다 날아가면 피부색만 보여서 창백해보이는거죠 😔 하지만 이건 제 피부톤 문제지 제품 문제는 아니라서;; 혹시나 저같은 분이 계실까봐 참고로 남겨요
tip! 같이 나온 제품이라 시너지가 좋은건지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랑 섞어 바르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줘요
투슬래시포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플래시 스팟 컨실러 조합이 그나마 화이트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들뜸이 적은 조합이라고 느꼈어요 사실상 하나만 살 순 없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 st,,
ꗯ̤̮✎ 총평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페일한 레몬 컬러라 분명 그동안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제품이에요
티타늄디옥사이드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얇게 발리면서 발림성이 뻑뻑하지 않고 커버력도 어느정도 갖춰서 아주 잘 만든 컨실러라고 생각해요 👍🏻 진짜 이렇게 하얀데 발림성 좋고 경계지지 않게 블렌딩 되는 컨실러 거의 없거든요 😅
다크닝 잡고 화사한 안색을 갖고 싶은 분! 그리고 피부가 진짜 하얀 페일, 라이트 톤 분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컨실러에요 😌💛
-1점은 단독 사용시 시간 지나면 들뜸이 보이고, 저한텐 창백해보여서 저보단 페일,라이트 톤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몇가지 아쉬움이 보여서 최종 4점으로 평점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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