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 어디에 쓰라고 만든거임??
아무 생각 없이 다이소 간 김에 어 이런 얇은 솜 매일 하는 스킨팩 할 때 쓰면 어느 정도 괜찮을듯 질이 최고일 정도는 없어 하고 집었는데 매우 바보행동이었음 ㅇㅇ 글로우픽에 검색이라도 해볼 걸 그랬나봐요. 이렇게나 평점이 처참한데.. 1점은 정말 오랜만에 주는 거 같음ㅋㅋㅋ 2천원에 1000장짜린데도요.
어 음.. 일단 재질부터가 인간한테 쓰라고 나온 게 아닌 거 같음 그 휴대폰 액정 사면 알콜스압 다음 단계에 이물질 마저 닦으라고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는 천 주잖아요. 딱 그 재질입니다 그것보다 거친 것 같아요..
물제형 토너는 물론이고 다소 점성 있는 에센스 역시 적셔 붙였을 때 피부에 밀착이 안됨 붙이기만 했는데도 따끔거려요. 얼굴에 마찰하면 무슨 얇은 사포로 닦는 것처럼 아픔..
화장솜 영 안 맞거나 애매하면 창문틀이나 싱크대 화장실 구석구석 등등 각잡고 청소할 때 쓰면 딱 좋은데 이건 거기에마저 못 써요ㅎㅎ
엄청나게 얇아서 물이든 세척제든 액체를 만나면 넝마처럼 쭈그러들기 때문입니다. 마찰해서 뭔가를 떨궈낼수가 없어요:) 다시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서 보니 쓰레기가 그득그득 들어있는 것 같아 조만간 쓰레기통에 들어갈 듯 합니다🙂 아니다 지금 버려야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