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듯 고급스러운 화이트플라워+코튼+머스크향. 첨에는 옛날 파운데이션에서 나던 향 같아서 흠칫했지만 쓰다보니 적응되서 좋게 느껴짐.
기존에 여러 가지 스크럽을 써 봤는데 좀 비싼 제품 위주로 써서 그런지 퀄리티 자체는 쏘쏘였음. 안에 설탕 입자가 느껴지는 끈적한 페이스트 질감인데 입자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느낌? 넓은 부위는 스크럽이 용이하지만 굴곡이 있는 부분 (귀 뒤나 관절 접히는 부분 등)은 섬세한 클렌징이 어렵다고 느낌.
마무리감은 딱 중간 정도? 엄청 산뜻한 것도 그렇다고 촉촉한 것도 아님. 봄가을에 쓰기 좋은 것 같음.
불편한 거는 뚜껑.... 이렇게 입구가 큰 바디스크럽은 첨 봄..ㅋㅋㅋ 심지어 돌려서 닫는 뚜껑이라서 샤워 도중에 미끄러운 손으로 쓰기가 참 불편함. 첨엔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했으나 한 두번 쓴 뒤에는 걍 물 묻은 손으로 직접 퍼내게 됨ㅋㅋ
그래도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나쁘지는 않은 듯. 그래도 담엔 다른거 써보려고 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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