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볼살이 많은 타입입니다. 몸은 말랐는데 살 붙었다하면 다 얼굴로 가요. 거기에 남자처럼 굉장히 두꺼운 피부입니다. 볼살이 많아서 주변에 한번 만져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만지고선 안 말랑하고 딱딱해서 깜짝 놀라거나 실망하는 그런 타입의 얼굴입니다. 그래서인지 울쎄라, 슈링크 같은 하이푸 시술이 잘 먹는 피부입니다. (얇아서 처진 피부거나 하이푸가 안 맞는 사람은 사도 효과 없을 거 같다는 뜻) 20대 중반이 되면서 이 탄탄한 피부도 중력에 내려앉긴하는구나... 싶어 윤곽 라인 정리하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이제 서론은 끝이고 본격적으로 리뷰 해볼게요..
저는 양쪽 볼만 각 600샷, 이중턱에 300샷 사용했습니다. 사바사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약간의 열감만 있고 통증은 하나도 없어서(처음부터 5단계 사용) 이게 되고있는건지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1회 사용만에 올라붙은 게 느껴져서 너무 놀랐어요. 물론 있던 볼살이 싹 사라지고 그정돈 아니고요. 저녁이라 붓기도 없었을 땐데, 붓기가 싹 빠진 것처럼 얄쌍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볼살이 좀 더 적은 왼쪽 얼굴에 효과가 더 보였어요. 사용 직후보다 하루 이틀 지나서 더 올라붙어요. 이게 가장 신기했고 왜 일주일에 한번만 쓰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원래 에어샷이나 부스터힐러같은 메디큐브 기기랑 잘 안 맞았어서 엄청 고민하다 산 건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ㅎㅎ 한달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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