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UST THE PROCESS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쓴 리뷰입니다.)
저는 생전 처음 보는 유형의 브러시였어요. 검은 부분은 일반 빽빽한 블러셔나 쉐딩 브러쉬 같은데 흰 부분으로 갈수록 꼭 모를 숱이라도 친 것처럼 숱이 적어지고 가닥가닥 결이 보이는 그런 브러쉬 입니다.
그래서 파데를 일정 이상 안 먹고 파데가 모 아래까지 빨려 들어가는 현상을 원천 봉쇄해요. 남용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양조절이 기가막히게 됨..
파데를 먹였을 때 이거 뭐지 하실 수 있습니다. 액상 파데를 먹으면 결이 보이던 모가 뭉쳐 꼭 빗자루처럼 뾰족뾰족해지고 피부에 막 얹으면 그 결이 더 잘 보이거든요. 근데 90도로 세워서 동글동글 굴려주면 순식간에 고르고 적당하게 펴져 모공이며 요철이며 다 메꾸고 안착까지 됩니다. 저 이거 하나로만 피부 화장 다 했어요ㅋㅋ 스펀지나 파우더 처리? 다 필요 없었습니다. 계절을 감안하고도요.
그나저나 팔로잉하는 리뷰어님 리뷰를 보니 안씨 ANC130이랑 거의 똑같은 것 같은데.. 사야겠네요ㅋㅋㅋㅋ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