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타어플에서 평가단으로 제품 제공 받았어요
토코보가 가장 잘하는 제형 같아요 촉촉하고 산뜻한 그런 물같은 앰플 제형, 건성이지만 산뜻한 마무리를 좋아하는데 딱 그런 세럼이었어요
첫 사용감은 쫀쫀하게 피부에 밀착되면서 딱풀처럼 발리다가 이내 발린 게 없다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안 남는 무매력이어서 뭐지?하고 계속 사용해보니 장점도 단점도 명확히 보여요
단점부터 먼저 이야기하자면, 가벼워도 너어무 가벼워요 산뜻한 마무리를 좋아하는 저도 이건 뭐 바른거야? 싶을 정도로 수분도 유분도 아무것도 안 남아서 잔여감을 아예 싫어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이겠지만 지금같은 환절기에는 보습이 좀 더 필요해서 도저히 하나로는 안되거든요
보통 산뜻하다는 세럼도 두세번 레이어하면 촉촉해지기 마련인데, 아무리 덧발라도 보송,산뜻해서 그냥 위에 크림 덧바릅니다
두번째로 진정 효과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입 근처에 큰 뾰루지가 나서 여러 번 덧바르면서 관찰 해 봤는데 전혀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여요 역시 트러블에는 티트리 오일이 최고 인 것 같네요
이어서 장점을 나열해볼게요
잔여감이 아예 없는 마무리감이지만 속건조는 잘 채워줘요 환절기 기준으로 단독으로 발라도 한번도 속이 건조하다 느낀 적이 없어요
피부도 얇은 편이고 수분이 부족해서 속건조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기초는 영 손이 안가는데, 한번만 발라도 건조한 적은 없어서 오히려 밤보다 메이크업 전에 더 손이 자주 가는 스킨케어에요 유분감도 없고 잔여감도 거의 안 남으니 이만큼 좋은 메이크업 스킨케어가 있을까요?! 후후
그리고 트러블 진정 효과는 없지만! 열감은 정말정말 잘 잡아줍니다 바르자마자 시원하고 향도 좋은데(향은 풀향같은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나요) 더우면 생기는 홍조를 잘 잡아줘서 진짜 이건 딱 여름용 스킨케어다 싶었어요
왜 가을 넘어가는 계절에 평가단으로 만나서,, 흑흑 아쉬울 정도에요
ꗯ̤̮✎ 총평
여름에 만났다면 5점 줬을 것 같아요! 가을에 만난 게 아쉬울 뿐,, 끈적이지 않고 잔여감 아예 없는 속건조 충전용 앰플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난 그래도 수분 충전한다는 느낌 제대로 들어서 바르자마자 수분 폭탄이어야 하고 수분을 가두게 어느정도 유분도 있는 즉, 유수분 밸런스가 중요해! 하는 분들에겐 건조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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