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 왜 보송인걸까
같은 라인의 워터 선앰플 쓰고 보송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사본건데 어디가 보송 인건지 잘 모르겠음
워터 라인이 주르륵 흐르는 제형이였다면 이건 확실히 덜 흐르는 제형이 맞음
손등에 짜고 기울여봐도 제형이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음
그치만 얼굴에 발라보면 보송은 전혀 모르겠고 그냥 평범한 선크림으로 느껴짐
워터에 비교해보면 "보송"이 맞긴한데 흔히들 생각하는 그 보송은 아님
여름에 썼을때는 살짝 기름진 느낌도 있었는데 가을 되고나선 좀 괜찮아짐
향은 특유의 선크림 향이 잘 느껴져서 그닥 선호하진 않음
내용물은 불투명한 흰색에 살짝의 초록기가 느껴짐
워터 선앰플은 그냥 흰색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음
눈 시림은 둘 다 못느꼈고 화장이랑 궁합은 좋은편
(특정 쿠션 썼을땐 화장 밀렸는데 그 외엔 다 잘 맞았음)
이 선크림의 내 기준 최고의 장점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편안한 그립감? 무선 마우스 잡는듯한 느낌이라 좋음
궁금해서 사본거라 다 쓰면 내가 좋아하는 선크림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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