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리뷰
외관부터 과연 깐달걀 쿠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왠지 달걀이 연상되는 옐로우 패키지의 동글동글 귀엽고 감각적인 오브제 디자인이에요. 중간 마개 뒷면에 양조절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고요.
제형은 워터리랑은 거리가 좀 멀고, 몽글몽글 쫀쫀한 에센스? 크림?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그래서 펴바를 때 막 퍼뜨림성이 엄청 좋다거나 그렇진 않지만 바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한 두세 번 사용하다보면 길들여져서(?) 더 잘 발리는 느낌! 약간 찰진 느낌이라 밀착력 있게 피부에 쫙쫙 붙어요. 절대 뻑뻑한 느낌이 아닙니다.
적당한 두께감에 커버력이 진짜 좋구요. 한 겹만 발라도 홍조는 물론이고 완전 진한 스팟 빼고는 다 가려지는 정도에요. 요 아이는 오히려 여러 번 쌓아올리는 게 더 별로입니다. 한 겹만 도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바르고 나면 깐달걀 같은 맨질맨질한 피부표현이 아주 굳입니다. 피부의 모공 및 요철을 스무스하게 감춰주는 느낌이에요. 제가 사용해 본 1.5 피치 컬러는 21호 핑크 베이지 컬러인데요. 핑크 색감이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이라 동동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해 화사해지더라고요!
마무리감은 찐득하지도 않고, 보송하지도 않은 스킨케어 잘 했을 때처럼 쫀쫀한 마무리감이고요. 이걸 겉촉속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땀 흘리고 다녀도 국물이 되어 흘러내리거나 하는 게 전혀 없어서 수정화장이 필요없어요. 유분기도 과하게 안 올라와요. 지속력 대박.. 대신 수정화장을 하시게 된다면 아예 닦아내고 올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 오히려 시간 지난 후에는 괜찮은데 바른 직후에는 손대지 마셔요. 바른 직후에는 좀 연약해요(?)
다크닝 진짜 없어요.. 보통 저녁 되면 얼굴이 왤케 칙칙하지..? 하는데 에그 핏 쿠션은 ‘음? 아직도 멀쩡하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마스크 같은 경우는 묻어나는 게 좀 있는데 그냥 일상생활할 때는 그런 일이 없더라고요. 요 에그 핏 커버 쿠션은 수분감 느낌은 아니어서 대체로 지성분들께 추천드리고, 건성분들은 여름용 쿠션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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