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슬까슬 건조할 때 시어버터 핸드크림
극건성 손등에 콩알이나 손톱 크기만큼 짜서 손등을 잘 마찰해야 골고루 펴진다. 시어(쉐어)버터가 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매우 무겁고 꾸덕꾸덕하다. 수분감보다 느끼한 듯한 유분감 100%로 느껴졌다. 손등이 겨울에 많이 텄을 때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너무 건조해서 손등이 하얗게 일어나고 갈라져서 붉은기가 돌면서 가뭄난듯 쩍쩍 아플 때 좀 도움이 많이 됐었다. 봄 가을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워낙 강렬한 무거운 보습감이라 한겨울에 찬바람에 손 시릴 때 좋을 것 같은 템이다. 향은 역시 버터향 작렬이다. 카밀 핸드크림 클래식에 완전히 반대되는 느낌. 극건성은 카밀 클래식보다는 록시땅이 역시 제격이다. 손 씻고 나서 발라야지 그냥 바르고 흡수 안됐을 때 손 씻으면 아깝다. 흡수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대신 잔여감이 남아서 보습 지속력이 좋다. 손을 자주 씻으면 비추천 하지만 한겨울 야외활동을 오래 하거나 손이 시린데 건조한 걸 빠르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