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쌉쌀달콤 밀크티
어떤 향수가 와도
개취 1위 부동의 향수
추워지는 시기에 딱 어울리는 향
탑노트의 베르가못향은
금방 흩어지는데
베이스노트의 얼그레이향이
진짜 미치게 좋습니다
밀크티나 홍차 좋아하는 사람 치고
이 향수 싫어하는 거 못봤어요
오이향이 느껴지는 향수라고 하는데
제 코에서는 거의 안느껴져요
근데 왜 오이향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베르가못이 주는 신선한 향이
오이 향조의 느낌이 있고
이게 흩어질즈음
얼그레이 향과 섞이면서
미묘하게 오이헤이터들이
싫어하는 불쾌한 오이느낌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근데 너무 극극극 호의 향수라
놓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겨울 향수 중에서 흔하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유니크해서
계속 품고가고 싶네요
소문 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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