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닝 치약

알루미늄 케이스인 이유가 내용물 변형을 가장 잘 막는 형태라서 그런거라고 하는데요. ​ 그래도 터지지 않게 쓰려면 종종 이벤트로 딸려오는 스퀴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착색되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누렁니가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서 미백템 절실했는데 꼭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나봤어요. 미백과 충치 예방 기능을 모두 맡아주면서 잇몸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하네요. ​ 효능, 효과에 '치아미백'이 적혀있으면 확실히 식약처에서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니까 이 포인트도 화이트닝 제품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길! ​ 요리조리 굴려가면서 봤는데 용량에 비해 디자인때문인지 자그마해보여요. ​ 초등학생 때 쓰던 아크릴 물감이 생각나기도 해요 ^ 짜보면 색상도 꼭 옛날 물감 보는 것처럼 쨍하고 예쁘장한데요. ​ 뚜껑 열어보니 생각보다 강한 향이 훅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 ; ​ 구입하신 분들 아마 한 번씩 놀라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자극적이고 화한 향기가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서 사실 입에 넣기 전부터 좀 두려웠는데.. 미백된다는 것을 믿고 써보기로 했답니다. 치약의 유효성분은 마른 상태로 써야 제대로 작용한다고 해서 물 안묻히고 썼는데 입에 넣자마자 물을 머금고 싶을 정도로 매웠어요 ㅠㅠ ​ 좀 신기한 건 닦을수록 화한 향이 처음보다 줄어드는 거였는데... ​ 회사에서 썼더니 옆 직원들이 어디서 물파스 뿌렸냐고 물어볼 정도로 확실히 임팩트가 강하긴 하더라구요. 핑크색 입자같은 게 찰지게 뭉쳐보이는데 품질엔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 상자에도 양치 중에 사라지는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자극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하니까 입 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요~ ​ 거품은 풍성하게 잘 나는 편이었고 닦는 동안 매운 향도 조금씩 줄어드니까 양치는 할 수 있었어요. ​ 마무리감도 상쾌한 편이었답니다. 그래도 처음 몇 번은 적응하는데 힘들었네요. 아무래도 처음에 화했던 느낌이 찝찝하기도 하고 성분 상으로도 타르색소나 사카린같은 인공원료, 구강건조증 생길 수 있는 합성계면활성제같은 게 들어있다보니까 미백템으로 정착하기엔 좀 더 알아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