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스, 콜링. 근데 난 낫 콜링.
아이... 절대로 뒤돌아보지 마라... 비싼 건 탐내지 말라... 너무 비싸ㅠㅠ 마비스 치약이야 누구 치약 붙일 거 없이 원래 몇 년전부터 유명했어서 그 당시 사서 써보고 싶었었지만, 주변에서 내가 본 치약들 중에 가장 비싼 치약 top3에 뽑을 수 있을 만큼 상이한 가격에 대신해서 덴티스테 그리고 그 다음 루치펠로 치약을 차츰 도전해봤던 걸 회상한다.
마비스 치약을 드디어 올영에서 버젓이 미니 버전 18000원대 세일할 때 몇 년동안의 묻혀진 궁금증을 떨쳐내고 싶어서 구매해봤음. 마비스 치약 종류들 가운데 아쿠아 민트가 제일 맵단 소릴 들었던 것 같은데 아니었었나. 내 입맛에는 전혀 안 화하고 외려 풍선껌 같은 달달함이 작은 티 한 스푼 미각을 때린다. 그나마 비싼 치약 값어치는 하려는 건지 잔여감 씹히는 듯한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아 덴티스테처럼 싸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치약은 돌고 돌아 가학적인 화함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다소 밍밍한 느낌. 몇 통은 쓴 루치펠로 하늘색보다도 화하지가 않아... 쩝. 루치펠로 트로피칼 보라색 치약과 맛은 다른데 비슷한 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제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은 치약은 맞다. 단지 겨우 치약 주제에 화려한 가격대가 그저 부자가 꿈인 거지 부자가 아닌 나를 발 동동 굴리며 재구매 망설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