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더운 올 여름,
안그래도 지긋지긋한 생리가
더욱 싫어지는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안그래도 온 몸에 땀이 흐르는데
그 와중에 생리대까지
척척하게 덧대고 다니려니
여간 찝찝한게 아니다.
그래서 구매해본 것이
바솔 이너밸런싱 페미닌 티슈.
'이걸 쓰면 질 문제가 개선된다'
라고 선전하는 제품들을
마냥 삐딱한 시선으로 봤던것 같다.
질 환경만 건강하다면
하루한번 샤워하면서
페미닌 세정제로 대충 씻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던것.
그런데 얼마 전 이 제품을 써보고
너무너무 쾌적해서 ㅋㅋㅋㅋ
잘난체하며 예단했던 나 자신을 반성함
봉지를 뜯어보면
들어있는 티슈에는
생각보다 물기가 많이 없다.
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티슈에 코를 박고 킁킁 해보면
은은하게 티트리 향이 풍긴다.
향이 은은한 것도, 티트리인것도
마음에 든다.
재질은 엄청 부드럽다기보다는
딱 그냥 물티슈 느낌인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 물티슈를 생각하고 만져보면
그것보다는 한참 마른 느낌이 든다.
완전 말랐다.. 하는 정도는 아닌데
티슈를 손에 집었을때
물기가 묻어나는 정도는 아니다.
바솔 리밸런싱 페미닌 티슈는
정말 딱 적당한 정도로만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소중이 부분을 닦아낼 때
생리혈 등이 손에 스며 묻거나
하는 걱정 없이
말끔하게 닦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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