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름은 너야 ⛵🌊⛱
아이... 포잇... 선크림도 뭐야. 나 놀랐잖아. 이토록 좋은 시선을 한몫 끌어당김. 올해 여름은 너다, 하고 싶은 행운의 퀄리티😉 별 기대의 만남 없는 상태로 샘플 싹싹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비웠음. 캬...
희푸른 제형이 푸슬하게 발리며 살포시 백탁 있게 올라가지만 그게 붉은기 톤 보정 요목조목 해주는 느낌 들어 일정치 선크림 요소뿐만이 아니라 바쁜 날 톤 베이스로도 좋은 것... 백탁은 금물 요즘은 이런다 할지라도 안 예쁜 백탁이 아니고 응 뭐랄까 깨끗한 물이 생각나는? 물꽃 색감의 말끔 매끈 선크림! 용기도 하양 파랑
드넓은 파도의 물결 끝 흰 거품 느낌 물씬 오가서 보기만 해도 살짝은 청량 시원한 기분이 든다🖼
앞서 설명했듯이 푸른빛이 인상 깊은 선크림이 여러모로 세잔느 메이크업베이스 라이트블루를 연상케하는데 이건 약간 세잔느 메이크업베이스로부터 촉촉함 한 방울 더한 사용감처럼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포잇 아줄렌 선크림 하나만 밑바탕 깔아도 연한 메이크업베이스+ 원래 갖고 있던 선크림 기능 두 역할 다 거머쥔 모습이라 나에게서 일석이조 선크림으로 다가왔다. 첫인상은 아가아가한 선크림스러웠다가 달리 오... finir, forit
더불어 내 관점에선 뭔가 세잔느 메이크업베이스 라이트블루와 토리든 선크림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은 듯한 품질이었다고 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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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북극 남극 도망가고 싶게 참으로 햇빛이 강렬하여 포잇 아줄렌 선크림 먼저 펼치고 그 위에 세잔느 메이크업베이스 눌러준 다음 톤핏선 쿠션까지 차차차 쌓아올려줬더니 (이만큼 해줬으면 당연히 그래줘야겠지만) 얼굴도 안 타고ㅋㅋ 베이스도 안 밀리는 데다가 피부 표현도 괜찮았음ㅎㅎ 3중 겹쳐졌구만 하나도 안 답답해보임. 그저 시간 지나면 한층 속광 뿜어져 나온 흰 투명 피부가~👍🔍🔆 ( => 세잔느 메이크업베이스는 여름이라 유분이 많이 올라올까 봐, 그렇다고 열기 타올라 미치는 때에 선크림류는 안 바를 순 없고 스스로 타협해서 쓴 거였거든 다행히 궁합 척척 맞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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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독 사용도 기깔난다. 절대 두터이 안 발리고 오히려 꽤나 얄브스름한 두께감이 우수하여 층층이 덧발라줄 때조차 선크림 특유 텁텁함이 무참히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여기 위로 무심히 선쿠션 발라도 크게 밑 작업 해치는 일 없었던 거일 수도. 어느 정도 수기 머금되 유분기 다분한 것도 아니라서 이거 하나만 발라도 피부 빛깔 고운 자태를 뽐낸다. 부지런히 파데 프리 메이크업하기 괜찮은ㅎㅎ
아 근데 이 선크림 쓰고 보면 은근 옛날 서양 초상화에서나 보던 피부색으로 거듭남ㅋㅋ (옛날에 쓰던 유화 물감색 약간 그런?...) 묘하다 묘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서 있어도 피부 때깔 곱다 이럴 수 있을 듯함. 여기에 빛깔 고운 립 가볍게 입술 머금으면 수기 흐르는 피부 얼핏 갖춤. 어느새 내 유분과 어우러져 그래보임. 여름에도 물 오르는 분위기만 더해질 뿐. 내 기준에선. 어쨌거나 내 기준을 떠나서라도, 살짝 푸른기 돌고 혼합자차 선크림치곤 유연한 발림성이 유영한다. 모든 걸 아우르며 도무지 난해한 컬러감이 아님.
예전에 샘플 신청해서 오늘날 써본 거 진작에 써보지 이런 선크림 왜 여태 묻어뒀니. 마음 넘치도록 아쉬울 뻔했네👑🤧 선크림 명당, 왕관 제자리에 찾아감. 진짜 잘 만든 선크림인데 브랜드가 유명하지 않아 아직까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할인 가격 조정만 잘하면 금방 발견될 거임ㅋㅋ 나도 본품 사볼 의향 더한다. 그러니 다들 기승을 부리는 단종... 줄줄이 단종... 위험한... 그것... 단종 뉴스 금지... fin. 그리하여 너야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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