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은 너무 예쁘지만 여러모로 아쉽
미스티 웨이 사용했습니다
베이스는 거의 없고 파란 펄이 메인이라 발색 기대를 안하긴 했는데..... 탑코트 하나 더 바른듯한 발색이에요
맨 손톱에 발라도, 다른 네일 위에 발라도 크게 티나지 않습니다
묘한 예쁨이 있어서 너무 예쁘긴 하지만 그것도 가까이에서 봐야 티나요
멀리서 보면 보이지도 않아요
패디로 발랐는데 세콧네콧해도 티도 안나요
가까이서 보면 자글자글한 파란펄이 보이지만 서서 제 발을 봤을때는 티가 안납니다
마르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요
그리고 두콧 이상 올리면 다시 초기화 되는 느낌이에요
보통 한콧 바르고 말리고 두콧 바를때 찍힘은 있어도 밀림은 없는데 얘는 밀려요
심지어
1일차 한콧 바르고 선풍기로 충분히 말리고 잠
2일차 한콧 더 바르고(총 두 콧) 선풍기로 말리고 잠
3일차 한콧 더 바르고(총 세콧) 선풍기로 말리고 잠
이런식으로 삼일에 걸쳐서 바르고 말렸는데 3일차에 덜 말랐는지 4일차에 일어났더니 네일이 다 밀렸더라고요
충분히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두꺼워져서 시간이 부족했나봐요
장점이라면 장점은 4일차 네콧째 바르고 겉부분 말린다음 찰흙 반죽하듯 밀린걸 밀어줬더니 내부가 쭈글쭈글하긴 해도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색이 워낙 연하고 해서 멀리서 보면 티 안나길래 그냥 뒀어요
이런 네일의 단점은 탑코트를 못발라요
네일 폴리시의 광택이 떨어지면 탑코트를 발라주면서 광택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데 탑코트(타사 탑코트)를 바르면 또 다시 초기화되니까 밀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그렇게 별짓을 다하면서 말렸는데 5일쯤 되니까 까집니다...
손을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까짐이 엄청 심했어요
그리고 또... 까지지는 않는데 안쪽에서 깨짐 현상이 발생했어요...
저도 네일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건 처음봤어요
투명에 가까운 베이스가 두껍게 여러겹 올라가있어서 그런건지 크랙네일처럼 내부가 갈라지더라고요
만졌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으니까 내부가 갈라진 것 같아요
색은 너무 예뻤고 오묘한 바른듯 안바른듯 느낌으로 너무 좋았지만...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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