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구입하던 제품이 솔드아웃이라 한 번 사봤는데, 실제로 보니 왕타 칫솔처럼 칫솔 모 부분이 엄청 커서 당황했어요.
가로 길이는 다른 칫솔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넓은 정돈데, 세로 길이가 거의 두 배는 되는 것 같았고 입안에 넣으면 꽉 찬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길이가 길어서 치아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잘 닦일까 했는데 각도가 약간 있어서 양치는 잘 되는 것 같았고 계속 쓰다보니 적응이 돼서 입안에 꽉 찬 듯한 불편한 느낌도 좀 나아지더라구요.
하지만 한 번에 치아를 여러개 감싸주다보니 세심하게 닦긴 어려운 것 같았고 안쪽 깊은 곳에 있는 치아 사이 이물질 제거는 잘 안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쓰다보니 위쪽은 괜찮은데 아래쪽 반 정도만 칫솔 모가 벌어지기 시작해서, 모가 긴만큼 전체적으로 기능을 잘 하고 있는 건가 싶더라구요.
한참 칫솔 모가 큰 제품이 유행하다가 요즘은 작은 모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치아 1.5-2개 정도 크기가 제일 쓰기 편하고 좋았어요.
약간 탁한 느낌의 빨간색+초록색 조합이라 색 조합이나 그립감은 좋았지만 재 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