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앤 웬디 콜렉션) 펄 키스드 플럼핑 립 글라세

정말 유니크한 회갈색 글로스!! 바탕색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펄이 빽빽하게 들어간 것도 아닌데 확실하게 무드를 바꿔줍니다!! 마치 사진에 그레인좀 넣고 채도를 뺀 것처럼 촉촉하게 바래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광이 두껍지 않고 잔잔해서 정말 제취향임,, 향은 에뛰드의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그 체리 그려진 글로스 향이 나요. 그 향 되게 좋아했는데 그리운 느낌이 듦 ㅎㅎ 그런데 이색은 이색 나름대로 마음이 정말 들지만 공홈이랑 발색이 많이 다릅니다. 따뜻한 느낌이 들고 골드펄의 존재감이 큰 브라운 글로스인 줄 알았는데 그냥 브라운이라기보다 회갈색이고 그렇게 펄이 두드러지는 편도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플럼퍼나 글로스에 멘솔이 들어가 화한 느낌을 주는 건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화한 느낌이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저는 그래서 딱히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