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스는 마음에 들지만 시트가 너무 별로예요.
에센스 자체는 좋은게 느껴져요.
밑에 깔린 에센스 발라주면 피부가 굉장히 촉촉하고 쫀쫀해지는게 느껴져요.
영양감 가득해서 일주일에 한 번 약하게 각질제거해준 후에 에센스 잘 흡수시켜주면 적절하게 케어 잘 해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에센스를 시트가 다 깎아먹어요.
시트는 진짜 바꿔야할듯요.
도톰하고 뻣뻣한 부직포느낌의 옛날 마스크팩에 쓰던 시트인데 정말 별로예요.
1) 뜯는 순간부터 시트가 바르게 접혀있는게 아니라 완전 뭉쳐서 엉망으로 구겨져있어요. 그래서 시트에 에센스 고루 발라주는 작업 한 번 하고 붙여야합니다.
2) 도톰하고 뻣뻣해서 밀착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눈 코 옆은 무조건 떠요.
3) 시트가 빨리 말라서 오히려 수분 더 뺏는 느낌입니다. 한 7-8분 지나서부터 시트가 마르기 시작합니다. 15분 지나서는 오히려 수분 뺏기는 느낌이고요. 10분쯤에 무조건 떼 줘야돼요.
4개까지 쓰면서 다른거 하다 시간 못 맞추면 시트 땔 쯤에 오히려 다시 건조해지는 거 같아서 5개째는 시트 꽉 짜서 계속 덧발라줬는데 차라리 이게 더 촉촉했어요. 그런데 이럴거면 마스크팩을 뭐하러 쓰겠어요? 세트 하나 다 쓰고 시트때문에 더 살까말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에센스는 이거 쓰고 같은 라인 앰플에 관심갈 정도로 너무 좋아요. 시트만 개선되면 진짜 완벽해질 거 같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