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요 내 가슴이 투크투크
*투크에 관한 제품 통틀어 짤막 후기들 언급 주의
*투크가 알고 보면 눈 색조 맛집...
*투크는 가격만 좀 어떻게 하면 괜찮은데, 그 어떻게가 관건임.
<리뷰 시작>:: 얼떨결에 나 리무버 부자됨. 아이코, 리무버가 집에 몇 개야. 개중 대부분이 받은 것들. 내년까지 리무버 사지 않아도 된다,가 현실이 되어버림ㅎ 투크 퍼펙트 리무버는 예전 행사 기념 본품 증정 받아 써보게 되었는데 호오. 여기, 아이 색조에 진심인가보오? 아이 색조 관련하여 제품 실패를 못 해본 듯. 제 한줄평대로 두근두근대던 가슴이 이제 투크투크해지는 건가. ㅋ...;; 아 뭐요.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음.
그리고 투크가 색조를 건너 아이 리무버도 해낸다... 응, 퍼펙트 리무버? 다각도로 퍼펙트 찍었다. 앞서 내가 쓴 리무버는 이전 용기 디자인 제품이긴 하나 내용물은 안 바뀌었다고 하니 혼란 겪지 않으셔도 된다. 비교적 산뜻한 오일감이 눈을 닦아낸 후에도 그저 말끔해질 뿐, 오일리한 잔여감이 눈에 잔뜩 껴서 거슬리는 거 없었다. 눈 질끈 감도록 눈 시린 것도 적었다.
이렇게 아이 리무버 특유 미끈한 사용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에 비해 세정력을 꽉 놓치지 않는다. 웬만한 메이크업은 무리없이 잘 지워주는 것 같다.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뭔가 다방면에서 갖출 건 빠짐없이 갖춘 제품이었단 결과물에 투크 여긴 뭐지? 다시 보게 된다ㅋㅋㅋㅋ 괜찮은데? 아 이건 대용량 가야 한다. 제형 점성이 크게 만져지지 않아 화장솜 표면 안 느껴지게끔 하려면 양을 많이 덜어내야 하기에 헤피 쓰는 감은 존재하기 때문도 있고.
다만 걸리는 게 하나 있는데, 다들 짐작하셨듯이 가격. 들쑥날쑥한 가격대가 개운치 않다. 투크는 가격이... 왜... 더 이상은 생략한다. 좋은 제품 곁에 둘 수 있게, 앞으로 좋은 행사 많이 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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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투크 다른 제품들 짤막글>
*투크 쿨티어... 이건 많이 언급해서 질릴 법도 한데 그냥 내 고정 데일리템 단숨 등극함. 얼굴 안 쓰이는 곳이 없음. 눈 아이라인과 삼각존 라인 최강자, 심지어 립펜슬로도 최종 포식자임. 쿨티어 말고 다른 색상들도 나중에 써보려고.
* 쿨티어를 통해 증정 받은 아이 프라이머. 이 제품 곧 출시된다며. 아이 프라이머까지 점령했다. 이건 미출시작이라 좀 길게 후기 미리 남김. 이것도... 좋다...?ㅋㅋㅋㅋㅋㅋ 진심. 투크 뭐야? 왜 다 잘해? 그곳에 마법사들이 사나. 재밌다. 눈에 올릴 섀도우 발색 선명도가 갑자기 좀 더 또렷해지거니와 몇 시간이 경과해도 눈화장 흐트러짐이 확 줄어든다.
완전 매트 보송이보다는 신기하게 좀 오일 한 방울 똑 떨어뜨린 것처럼 촉촉하다 해야 하나. 그러다 보들보들하게 끝이 남. 고체 컨실러 샥샥 채워지는 느낌 같으면서 좀 다른... 아 모르겠다. 하여튼 좀 특이한 질감이었어요.
그러나 지켜보니 이건 눈시림이 일말 동반되는 느낌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미미한 자극에 가깝다만 마냥 평온한 상태가 아니고 잠시 그런 느낌이 좀 왔다 간다 정도로 보면 될 듯. 내 눈 기준임.
(또한, 힌스 듀이 리퀴드 치크처럼 수분 가득 촉촉한 제품을 그 위에 쓰면 밀림 현상이 생기는 것 같았음. 이 점만 좀 주의하면 괜찮을 거임.)
* 대망의 투크 마그네틱 아이섀도우. 세미를 넘나드는 스모키 화장 하고 싶다? 에피-스트로베리 밀크- 뮤트 그레이. 이렇게 3종 세트 해주면 오늘밤은 여한이 없는 거임.
에피 색상이 미출시에서 정식 출시되기까지 역시나 실물 봐도 흔치 않은 색감이었음. 의외로 그리 엄하지가 않음. '에피'가 독특해서 소장하는 거라면, '뮤트 그레이'는 음영 만능이라 줄곧 재구매 이어질 것만 같다. 이 말은 즉슨 단종 절대 안 됨을 외친다.
스트로베리 밀크는 서늘하게 차갑지 않은 딸기 우유 색감이 볼가에 수더분하게 수직선 막 발라도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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