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림성 자체는 촉촉하고 좋은데 번들거려요. 보송한 마무리감을 선호하기도 하고... 보송하지 않더라도 촉촉까지는 잘 사용하는데 이건 무슨 너무 번들거려서 당황했어요. 번들거림도 적당하면 촉촉으로 보이는데 이건 조금 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제형 자체는 촉촉하고 좋았어요. 선크림인데 점점 더워지는 지금도 조금 과한 번들거림인데 여름에 사용하면 더 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얼굴은 다른 선크림 사용하고 팔이나 목에 바르게 되더라구요. 팔은 얼굴보다 더 건조해서 그런지 그냥 적당히 광택감 돌면서 괜찮았어요. 이게 번들거리는 정도에 비해서 끈적거리지 않고 살짝 수분감만 느껴져요. 아.. 얼굴은 기초바르고 발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향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가까이서 맡으면 향이 나긴 나는데 주변으로 퍼지는 정도는 아니라서... 백탁도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여러번 덧발르기에도 좋았어요. 몸에 바르니까 넓은 면적에 바르는데 발림성이 좋아서 금방 발리고 금방 스며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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