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맛에 결국 또 사게 되네
정말 무난의 극치를 달리는 생리대입니다.
세일할 때 대형마트에서 주로 대용량 팩을 사거나, 올영에서 할인할 때 집어오곤 했습니다.
일부 타사 중형 사이즈의 경우 길이가 모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폭이나 길이 모두 문제 없었습니다(양이 많은 날은 대형을 쓰면 되므로).
저는 얇은 생리대보다는 두꺼운 생리대를 선호하는 편인데, 볼록맞춤을 내세우는 것 치고는 딱히 밀착감이 크지 않고 비교적 얇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 리뷰 보니 두껍다고 느끼시는 분이 많아 역시 진리의 사바사임을 느꼈습니다.
흡수력은 보통인데 덩어리(?) 생리혈만 아니면 잘 흡수되는 편이지만 엄청 뽀송하다! 까지는 아니고, 무난한 정도입니다.
제 피부에서는 딱히 막 심하게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접착력이 아쉽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확실히 조금 오래 차면 날개 부분이 헐겁게 붙어있거나 뒷쪽이 이상하게 말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생리대가 힘있게 붙어있지 않고 유연?한 소재인 것도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앉아 있거나 오래 걷거나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딱히 이 제품만의 메리트나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닌데, 거부할 수 없는 싼 맛에 자꾸 돌아오게 되는 제품입니다.
가격만 아니면 별 3개인데 가격 덕에 별 4개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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