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데프리로 쓰기 괜찮을 선크림
무기자차로 몇 번 갈아타려 했지만 발림성이 똥이라.. 섞어쓰거나 유기자차 제품만 이용했었고, 이 제품도 받자마자 손에 짤 때 조금 되직한? 느낌이라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얼굴에 발라보 고 놀랐어요. 그냥 크림 바르는 것 처럼 슥슥 발려요!
무기자차는 얼굴이 좀 뻑뻑 해지는 느낌이 드는게 특징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촉촉한 느낌이긴 해요
하얗게 발리는데 백탁 쩌는 느낌이 아니라 꼭 내피부가 원래 하얀 것 처럼 표현이 돼서 만족.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긴 하지만.. 위에 화장을 안하고 선크림만 바를 땐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어짜피 선크림은 덧발라 쓰는거니 한번씩 덧발라주면 톤업크림 따로 쓸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음
용량도 크구요 아무리 좋은 선크림이라도 비싸고 양 작으면 맘놓고 못바르게 되고, 그럼 효과를 제대로 못누리는거니까요. 자고로 선크림은 비싼거 아껴 바르는 것보다 성분 괜찮은 제품 찾아서 팍팍 쓰는게 더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아쉬운 점은 바를 땐 촉촉하기만 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유분감이 좀 느껴짐ㅠㅠ 답답한 느낌.. 요 선크림 쓰고 메이크업 하실 땐 파우더 처리 잘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의 백탁은 실제로 선크림 덕지덕지 바른 느낌이 아니라 내피부가 환해보이는 느낌이라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단독으로 사용할 때만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선크림 위에 파데 바를 땐 톤업이 되어버려서 파데 색 맞추기도 힘들고 제대로 발렸는지도 헷갈립니다.. 그리고 하얘진 얼굴 위에 파데 얹으면 평소보다 하얗게 표현이 돼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떡칠 안했는데 한 느낌이라서 살짝 억울하달까..ㅎ
아쉬운 점은 두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겠네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 단점은 어느정도 감수하고 사용할만큼 발림성이 좋았고, 선크림에 진정성분이 포함되어있는 것도 맘에 들었어요. 발림성때문에 유기자차 못 벗어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싶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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